다낭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일일 투어로 꼭 가보는 곳이 바나힐이다.
바나힐은 1919년 프랑스 식민지 관리들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당시 프랑스인들은 이곳에서 더운 날씨를 피하고자 휴식을 즐겼다.
이곳은 "다낭의 달랏"이라고도 불리며, 해발 1500미터 위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와 주변 산맥이 보이는 경관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와 골든브릿지 등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생태관광과 인공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절묘하게 결합된 다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나힐은 다낭 중심가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 다낭인지라 바나힐 가는 법은 크게 그랩/셔틀버스/일일투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그랩(Grab)
택시/그랩 (Grap App):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그랩 어플을 통해 차를 호출하거나 호텔에 부탁해 택시를 부를 수 있어요. 돌아오는 편은 기사님과 흥정을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왕복 약 15,000~20,000원).
2. 바나힐 셔틀버스
현재 KKday라는 사이트에서 1+1 이벤트로 예약 가능하며, 가장 저렴한 옵션이다.
https://www.kkday.com/ko/product/153145-sun-world-ba-na-hills-day-tour-from-da-nang?cid=12728&ud1=10976&ud2=153145
3. 바나힐 투어 티켓 구매
다낭 바나힐에서 꼭 타야 하는 케이블카와 입장권/자유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제공된다. 뷔페 식사가 포함된 옵션과 그렇지 않은 옵션이 있는데 식사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다. 오전 일찍 다낭 시내에서 출발해 오후에 돌아오거나 공항에서 아웃하는 일정이 대부분이며, 마이리얼트립, 클룩과 같은 여행 액티비티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요즘은 쿠팡과 같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 바나힐스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로,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산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폭포도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이는 전망은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2. 골든 브릿지 (Cầu Vàng)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유명한 골든 브릿지는 바나힐의 랜드마크로 사람들이 모두 인증샷을 여러 장 남기는 곳이다. 두 개의 거대한 손에 의해 지탱되는 이 다리는 독특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전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 전망이 매우 좋지만, 지대가 높아서 안개나 구름에 의해 가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망과 경치를 즐기려면 운이 매우 좋아야 한다. 골든 브릿지 나오면 정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가 많다. 거기를 다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3. 프랑스 마을
바나힐스의 프랑스 마을은 중세 프랑스의 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을 곳곳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도 있다. 굳이 뷔페가 포함된 투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다양한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관광지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선택하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관광지 식당이어서 맛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가지 썼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다.
4. 판타지 파크
판타지 파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실내 놀이공원이다. 다양한 놀이기구와 게임, 그리고 어드벤처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 위치한 공원이라 놀이기구가 매우 익사이팅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줄 별로 안 서고 원하는 대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보통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을 구매해도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전자오락실 게임들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5. 알파인코스터
바나힐 알파인코스터는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스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이다. 알파인코스터는 산악 지형을 따라 설치된 롤러코스터로,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스릴 넘치는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나힐 알파인코스터는 비교적 긴 코스를 자랑하며, 산악 지형을 따라 굽이굽이 내려가는 스릴 넘치는 코스를 제공한다. 속도 조절이 가능하여, 라이더가 자신의 스릴 수준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상당히 빠르지만, 조절을 통해 천천히 경치를 즐길 수도 있다. 라이딩 도중 바나힐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울창한 숲과 멋진 산악 풍경을 배경으로 한 경험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
1. 편안한 신발과 옷을 준비하자. 케이블 타고 이동하지만 바나힐에서는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한다.
2.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우비나 우산을 챙기자. 날씨가 맑았다가 정말 순식간에 구름이 끼고 비가 오기도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이다.
3. 인기 명소는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골든 브릿지는 정말 사람들로 인산인해여서 사진찍을 포인트를 잡기 쉽지 않다. 최대한 일찍 가야 인파가 적어서 그나마 사진 찍기가 좀 수월할 수 있다. 그리고 알파인코스터는 줄을 오래 설 수 있다. 골든브릿지와 주변 관광 후 메인 프랑스마을 가면 알파인코스터 줄부터 서는 게 좋다.
4. 바나힐에서 숙박하지 않는 이상 오후 4시 정도부터는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 생각을 해야 한다. 보통 다낭 시내나 공항으로 이동하는 차량을 미리 예약하는데 4시반 정도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물론 좀 늦었다고 예약한 차량이 기다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 걸어서 주차장까지 가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므로 너무 늑장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다낭에 또 가게 된다면 바나힐에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다낭에 가보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이 바나힐이다. 골든브릿지 인증샷은 남겨야 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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