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무한리필 떡볶이 뷔페 두끼(Dookki)를 알려주마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식 프랜차이즈는 정말 많다. 특히 치킨집은 셀 수 없이 많다.
내가 아는 한국 치킨집들보다 잘 모르는 한국 치킨집들이 더 많다. 정작 한국에서 유명한 교촌치킨이나, BBQ, BHC 등은 보기 어렵다.
 
수많은 한국 프랜차이즈 식당들 중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곳은 어디일까?
무한리필 떡볶이로 유명한 두끼 떡볶이이다. 베트남의 유명한 쇼핑몰 웬만한 곳에는 두끼 떡볶이가 거의 보이니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베트남 내 두끼 떡볶이의 성공에 대한 한국 언론의 평가는 어떨까?
 

• 신아일보: ”두끼 베트남 빈컴 최우수 브랜드 선정“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0624

 

 

• 매일경제: "두끼 떡볶이, 베트남 성공이 ‘진짜’인 이유 “현지인 손님이 99%"

https://www.mk.co.kr/news/society/8959774

두끼 떡볶이, 베트남 성공이 ‘진짜’인 이유 “현지인 손님이 99%” - 매일경제

 

• 헤럴드경제: "두끼, 베트남 진출 6년만에 100호점 열어"

 

https://realfoods.heraldcorp.com/view.php?ret=section&ud=20240516050192

두끼, 베트남 진출 6년만에 100호점 열어

 

• 엑스포츠뉴스: "뜨는 해외창업 ‘두끼’,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베트남 시장 공략"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130178

뜨는 해외창업 ‘두끼’,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베트남 시장 접수

 
위의 기사들은 두끼 본사의 언론 플레이이거나 한국 언론들의 국뽕에 차있는 기사들일 수 있으니 베트남 언론을 점검해 보았다. 챗GPT나 Perplexity.ai로도 베트남 언론을 직접 조사할 수는 없었고, 베트남 언론들의 반응을 담은 한국 언론들의 기사들을 종합해서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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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반응 요약 by 챗GPT

 

**두끼(Dookki)**는 한국의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과 현지 매체들은 두끼의 성공 요인과 현지화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지화 전략과 성공 요인

두끼는 베트남 시장 진출 시 현지인의 입맛과 식문화에 맞는 메뉴 개발과 가격 정책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뤄냈습니다. 베트남의 평균 외식 비용을 고려하여 1인당 약 139,000동(한화 약 6,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였으며, 현지인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현지인들의 반응

베트남 현지인들은 두끼의 무한리필 셀프바 형식과 다양한 소스, 신선한 재료 선택의 자유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떡볶이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맛의 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장 확장과 성장

두끼는 2018년 11월 호치민시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24년 5월에는 베트남 내 100호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빠른 확장은 현지인들의 높은 수요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베트남 언론의 평가

베트남 언론은 두끼의 성공 요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가성비 높은 가격 정책을 꼽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매운맛을 베트남 젊은 세대들이 선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두끼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끼는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인의 입맛과 문화를 고려한 전략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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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Review by 호사남

 

1. 위치

베트남 대도시의 대형 쇼핑몰에는 두끼가 대부분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빈그룹이 운영하는 빈컴 쇼핑몰에는 거의 대부분 있다. 두끼와 유사한 한국식 떡볶이 뷔페가 있는 경우도 많다.
 

평일 점심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여기 매장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다.

 

 

2. 메뉴

기본이 무한리필 떡볶이 뷔페이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식 치킨을 비롯한 튀김류의 곁들임 음식으로 준비되어 있고, 김밥도 있다. 한국처럼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 보던 라면들은 아니다.
베트남 사람들 무한리필 참 좋아한다. 고깃집에도 무한리필 메뉴 다 있다. 베트남 사람들 아주 많이는 못 먹지만 그래도 잔뜩 가져다 놓고 먹는다. 우리나라처럼 음식물 남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아서 가져다 놓고 안 먹는 것도 많다.
 

즉석 떡볶이에 넣을 재료들. 떡의 종류가 다양하다.

 

치킨이 보이며 잡채도 있다

 

김밥과 라면 코너

3. 맛

맛이야 한국 두끼하고 비슷하다. 단, 웬지 한국 두끼의 음식들이 좀더 신선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방문한 지점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거기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고기는 뷔페 코너에 없고 직원들이 가져다 준다

 

즉석 떡볶이 완성

 

4. 가격대

부가세 별도 139천동이니 부가세 포함해서 8천원 좀 넘는다고 보면 된다. 한국하고 비슷한 가격대인 듯 하다.
 

성인 139천동+부가세

5. 성공 비결

즉석 떡볶이를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샤브샤브 개념으로 접근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Lau라는 베트남식 샤브샤브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하이디라오(Haidilao)나 만와(Manwah) 같은 중국, 대만식 샤브샤브 식당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
한류로 떡볶이가 유명해졌다고 해도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는 잘 모르는 익숙하지 않은 요리일 뿐이다. 이를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샤브샤브 요리로 포지셔닝한 것이 첫번째 성공비결이라고 본다.
두번째는 가격이다. 부가세 포함해서 15만동이 안된다. 베트남 국민소득에 비하면 비싼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비싼 거 아니다. 두끼가 대부분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쇼핑몰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저렴하다. 베트남 쇼핑몰에서 인당 15만동에 먹을 수 있는 식당 찾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무한리필이다.
 

6. 총평

한국식 즉석 떡볶이나 라면을 배불리 저렴하게 먹고 싶고, 베트남 젊은이들 한식 먹는 것을 보고 싶으면 가라.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