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이제 8시간 정도 밖에 안 남았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6시간 남았다.
희망찬 새해 이런 얘기 하기에는 주변의 현실이 참 암울하다.
올해는 한국에서 맞았었는데, 2025년 베트남에서 새해를 맞게 된다.
베트남 공휴일 전반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얘기한 바 있다.
https://hosanamvn.tistory.com/31
2025년 베트남에는 어떤 공휴일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2025년 베트남의 주요 공휴일과 연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공휴일 동안에는 관공서와 일부 기업이 휴무하며, 특히 뗏 연휴 기간에는 상점과 서비스 업종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이나 업무 계획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일 하루 쉰다.
두말할 것 없이 베트남 최대의 휴일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을 가는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베트남 정부가 정한 공식 연휴가 9일인데 실제 앞 뒤로 휴가를 붙여서 2주나 거의 3주 가까이 쉬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기간 중, 특히 설날 전후 며칠에는 호치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는 거의 유령 도시가 되어 버린다. 이때 호치민, 하노이 관광 올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유명하다는 식당에 가도 식당이 몇주간 close 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냐하면 직원들이 모두 고향에 가기 때문이다.
9월 2일 National Day를 제외하면 베트남의 휴일들은 모두 상반기에 있다. 이 날은 베트남의 개천절과 같은 날이라고 보면 된다.
Tet Holiday 다음으로 긴 연휴이다. 2025년에는 5월 2일 금요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5일 연휴가 되었다. 대도시 사람들이 멀리 떨어져있는 고향 가는게 Tet Holiday 다음으로 많은 기간이다. 이때도 베트남 사람들의 관광 수요가 많아서 베트남 내 관광지가 매우 붐비며, 베트남 국내, 국외 항공편 구하기가 쉽지 않다.
5월초 연휴 이후로 4개월 간 단 하루의 공휴일도 없다. 한국의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현충일, 광복절 모두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된다.
2025년에는 국경일 9월 2일이 화요일인데 전일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4일 연휴가 되었다. 정말 소중한 연휴이다. 이때도 베트남 사람들 관광 수요가 매우 많다.
9월 2일을 끝으로 연말까지 단 하루의 공휴일도 없다.
한국의 추석 연휴와 10월 연휴 모두 언감생심이다. 물론 많은 한국 사람들은 추석 때 한국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 날도 일을 해야 한다. 크리스마스에 일을 하고 있으면 은혜로운 성탄절에 뭐하고 있나,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와 같은 현타가 심하게 오며, 우울증도 생긴다.
베트남에는 한국처럼 공휴일이 많지 않은데 베트남 정부가 공휴일 주변에 임시 공휴일을 추가하여 몰아서 쉬도록 한다. 그래서 공휴일이 연휴가 되어 관광 수요가 많다.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의 비행기편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호텔 요금도 올라간다. 따라서 그 기간 중 베트남 여행 계획을 잡으려면 항공편이나 숙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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