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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이프

베트남 사람들의 커피사랑을 알아보자

by 호사남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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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유명하고, 베트남 사람들 커피 참 좋아한다.

대형 마트에 가면 커피만 파는 매대가 몇 줄씩 있다. 마트에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관광 갔다가 선물로 사오는 G7 커피나, 루왁커피 당연히 많다. 베트남 관광 후 귀국 선물 사려고 마트를 많이 들른다. 특히, 호치민에서는 롯데마트나, 이마트 많이 가는 것 같다. 현지 대형마트 가도 커피는 정말 다양하게 많다. 롯데마트나 이마트 가도 좋지만 커피 사려고 굳이 그랩 타고 7군에 있는 롯데마트까지 갈 필요는 없다. 물론 롯데마트 가서 망고 말린 것, 망고 젤리 등을 쇼핑하는 것도 재미 있다. 한국에 돌아갈 때 선물로 많이사는 건망고, 망고젤리, 망고크래커, 노니차 등의 제품은 롯데마트가 제일 낫다. 내가 롯데마트, 이마트 뿐 아니라 베트남 로컬 대형 마트인 윈마트(Winmart(, 쿱마트(Coopmart), 메가마트(Megamart) 다 가서 제품들을 확인해 보니 귀국 선물 사러 갈때는 롯데마트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단, 7군에 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꽤 나오며 시간도 상당히 걸린다.

 

 


베트남의 다양한 카페들


베트남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카페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베트남에는 참 다양한 카페들이 있다.
스타벅스도 있다. 하지만 많지는 않다. 주요 관광 spot이나, 쇼핑몰, 주요 상권에 주로 있다. 한국사람들 많이 먹는 아아 기준으로 보면 약 3,300원, 한국 4,500원이니 한국의 73% 수준이다. 별 차이 없는 듯.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호치민 스타벅스 가격표



베트남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커피 체인은 Highlands Coffee이다. 내가 마셔 보면 커피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서 다 맛있다. 여기는 가격이 아아 기준 2,2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콩카페도 있다. 여기 아아는 약 2천원이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코코넛 커피는 약 3,500원이다.

 

 

 


베트남 로컬 길거리 카페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 생활 속와 함께 하는 카페는 아래 사진들과 같은 길거리 카페들이다. 아예 길거리에만 의자 놓고 커피 파는 곳도 있고, 매장 앞에 의자를 놓고 음료를 파는 곳도 많다. 이런 곳 커피는 아이스커피(베트남에서는 ca phe da라고 부른다. ca phe는 커피, da는 cold, ice의 의미이다)가 2천원 정도 하는 듯 하다.

 

 

 



앉아서 먹는 카페도 많지만, 길거리에서 커피 및 음료(차나 쥬스) 파는 매대는 사람 많이 지나가는 곳이나, 큰 건물 앞에는 거의 있는 듯 하다. 여기 커피는 아이스커피는 7백원~1천원, 밀크설탕커피(베트남의 이 커피는 한국의 카페라떼와는 좀 맛이 다르다. 좀더 달다고 보면 됨)는 8백원~1천원 수준이다.

 



아래 카트는 좀 고급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스커피 1천원, 밀크커피는 1,200원.

 



직장인들이 위와 같은 커피 카트에서 커피를 사들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사람들이 카페를 많이 가는 이유는 친구들과 편하게 얘기하면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날씨도 덥고 하니 밖에서 돌아다니거나 만나서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니 각자 오토바이 세워놓고 앉아서 얘기해야 하는 것이다. 베트남의 날씨나 도로환경이 걷기에는 좋지 않다. 한국처럼 산책하면서 대화 나누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걸을 때는 주변의 모터바이크를 살펴야 한다.


베트남 여행 가면 스타벅스 찾지 마시고 길거리 커피 드셔 보시라. 배탈 안 난다. 물론, 내 위장이 좀 강하기는 하다. 평생 장염 두번 걸렸고, 배탈 난 적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설탕 커피 원하시면 ca phe da, 밀크 설탕 커피 원하시면 ca phe sua da 찍으면 된다. 원래 베트남에서 커피에 설탕 많이 넣으니 설탕 줄이거나 빼고 싶으시면 그냥 구글 번역기 사용하시라. 
물갈이 걱정되고, 위생이 정히 걱정된다면, 베트남 로컬 카페 가보시라. Highlands Coffee, Katinat, Trung Nguyen Coffee 같은 체인은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다. RUNAM이라고 한국 웬만한 카페보다 커피가 비싼 High-end 커피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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